
김태식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동·청소년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역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 북부교육지원청은 6일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노원경찰서, 도봉경찰서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4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환경 확산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육·수사·전문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신속 대응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태식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중심의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성폭력 예방 활동 ▲예방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피해 학생 발생 시 신속한 보호 및 지원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청은 학교 단위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을 주도하고, 경찰은 현장 대응과 수사를, 재단은 교육 콘텐츠와 피해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권역별 협력 모델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 성동광진·서부·동작관악 권역에 이어 북부 권역까지 확대된 사례다. 또한 향후 남부, 성북강북, 중부교육지원청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예방 교육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현재 17개 자치구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8개교, 447학급, 9,50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협력 교육지원청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이 이루어져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태식 교육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용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