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몰라도 일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 처음 들으면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 한국의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이나 송도 글로벌캠퍼스처럼, 일본에도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는 국제학부(English-taught Programs) 가 40여 개 대학에 설치되어 있다. 이들 국제학부의 영어전형(G30 프로그램) 은 일본어 실력보다 학교 성적(GPA) 과 영어 능력(TOEFL, IELTS 등), 그리고 자기소개서·에세이를 종합 평가하여 선발한다. 일본 대학 영어전형, ‘JP 에듀’ 통해 관심 급증일본 유학의 일반적인 루트는 ‘EJU(일본유학시험)’을 통해 진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험은 일본어와 전공 과목 준비까지 필요해 통상 2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과정이다. 반면 영어전형은 영어 실력 중심 평가로, 3~6개월의 집중 준비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본 영어전형 전문기관 JP 에듀(JP Edu) 가 주목받고 있다. JP에듀 두형호 원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일본어를 몰라도 일본 대학을 갈 수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는 부모님이 많았다”며 “이제는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검색이나 유학박람회를 통해 먼
박한근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영어 학습 기회 불평등, 공공 인프라로 해소해야" 강조 원주 시의회 박한근 의원(단구동 지역구)이 원주 시민의 영어 학습 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원주시 영어도서관 운영’ 도입 방안을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영어 교육 분야의 불평등을 공공 인프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교육 의존도 심화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영어 학습 불평등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영어 능력이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사회 전반의 기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나, 영어 학습 기회는 가정의 경제력과 교육 환경에 따라 심각한 불평등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어 교육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취약 계층 학생들이 동등한 학습 기회를 얻기 어려운 대표적인 분야"라며,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당위성을 강조했다. ■ 춘천·강릉 등 타 지역 성공 사례 제시하며 정책 실효성 강조 박 의원은 원주시 영어도서관 도입의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강원도 내 사례를 집중 조명했
김회식 전남도의원 “지역 인재가 장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교육복지 확대·진로체험 강화·의회-교육청 협력 통한 실질적 교육정책 추진 “저는 지역 인재가 굳이 타지로 나가지 않아도 장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형 교육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회식 전남도의원은 장성의 교육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이라며 “올해로 3년째인데,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는 ‘장성이 나를 키운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성이 가진 인문학적 전통을 교육 속에 녹여내는 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장성은 예로부터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 불리던 인문학의 고장”이라며 “이 정신을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성 교육의 핵심 목표로 ‘지역 인재의 자립’과 ‘교육의 순환 구조’를 꼽았다. 지역에서 배운 학생이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의 토대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청소년 진로교육의 방
[김석환의원 이력] 1. 대전중구의회 의원 2. 제20대 이은권국회의원 비서관 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4.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대전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구립 공공도서관이 없는 중구. 김석환 위원장은 이를 “시설의 유무를 넘어 교육·문화 격차와 직결된 과제”로 규정하며, 문창공공도서관의 조속한 실행과 유천동 공공도서관 부지 확보, 그리고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서관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과 운영 품질로 완성된다”며 재정·인력의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했다. Q1. 대전 중구에는 아직 구립 공공도서관이 없는 상황인데,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시급한 도서관 정책 과제는 무엇입니까? A. “대전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구에는 아직 구립 공공도서관이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부재를 넘어 지역의 교육·문화 격차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먼저 현재 진행중인 문창공공도서관 건립을 실질적 실행 단계로 전환입니다. 사전기획 단계에 있는 만큼 중앙투자심사 승인과 예산 확보를 신속히 추진하고,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유천동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내 공공도서관 부지를
“모든 아이는 선한 마음과 다양한 역량을 갖고 태어난다.” 1995년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김종숙 원장은 임용고시 제도 도입으로 보습학원부터 시작했다. 1999년 임용고시에 합격해 25년 넘게 초등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했다. 이후 대전에서 사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교육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처한 환경이 다르지만, 그 안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교육자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꽃피우는 조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의 독해력과 사고력은 떨어졌고, 거리두기로 인해 교우관계에서 갈등과 학교폭력이 늘었다. 김 원장은 대전시교육청 학교폭력 컨설팅 요원과 갈등조정위원으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의와 상담을 진행했다. 전국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무료 상담 오픈채팅방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작은 충돌도 학교폭력 신고로 번졌습니다. 인성교육과 정서적 회복이 절실합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 활동을 인정받아 김 원장은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재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잘 푸는 아이보다 ‘
(주)필코코스팜,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MOU 체결… 차세대 바이오 필러 공동 개발 착수 (주)필코코스팜(대표 정훈철)이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필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2일, 경북 상주시 소재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고치를 포함한 곤충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필러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소재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글로벌 친환경 뷰티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클린 뷰티’, ‘그린 바이오’ 등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생물소재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필코코스팜 소개 및 핵심 역량(주)필코코스팜은 기능성 화장품·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으로,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술 기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회사는 다음과 같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킨부스터·주사형 앰플·리프팅 솔루션·두피 치료제 등 전문 라인 홈케어용 앰플·마스크팩·리페어 크림 등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병·의원용 의료기기 연계 제품 고기능성 성분을 안정화한 동
민선 8기 임기의 절반을 넘긴 광주 북구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2년 9개월간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도 “북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 상생, 도약’을 목표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복지 확대에 집중해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달성하였으며, 생활인프라 확충사업은 1,400억 여원 규모로 눈에 띄게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민선 7기부터 누적 719회의 수상 실적과 함께 2,960억 원 상당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정부혁신 유공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한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반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그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운 정치상황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이므로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던 북구는 올해 하반기 “100억 원 규모의 북구 자체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비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