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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월)

제17회 러시아 카잔 한국어 올림피아드 성황리 개최

한국어 학습자의 관심은 한국 유학
국민대, 김포대, 대한민국교육신문 후원

제17회 러시아연방 교육부 장관 및 카잔연방대학교 총장 배 전 러시아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2025년 12월 6일(토) 카잔연방대 알렉산드롭스키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카잔연방대가 주최하고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주관하였으며, 김포대(총장 박진영), 국민대 국제교육원(원장 이동은), 대한민국교육신문(대표 조정인)이 후원하였다.

 

대회에는 러시아 전지역의 중등학교 및 대학생 106명이 참가하여 쓰기와 말하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그동안 학습한 한국어 실력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참가 대학은 카잔연방대, 모스크바국립대, 고등경제대, 모스크바시립사범대, 극동연방대, 상트페테르국립대, 상트게랴친사범대 등 21개 대학이었고, 중등학교는 카잔 187번리체이, 모스크바 17번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13번학교 등 20개 중등학교였다.

 

참가지역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블라디보스톡, 야쿠치야, 크라스노야르스크, 투멘, 키로프, 페름, 예까쩨린부르크, 첼랴빈스크, 우파, 이젭스크, 체복사리, 타르코-살레, 이바노보, 땀보프, 쿠르차토프, 볼고그라드, 크라스노다르, 쿠르스크, 칼리닌그라드 등이다.

 

시험 시작전 발표된 쓰기 문제는 중등부는 ‘한국문화의 특징을 설명’, 대학부는 러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를 40분 동안 답안지에 작성하였다.

 

쓰기 경연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학부는 1등 카잔연방대 4학년 라삐나 나탈리야, 2등 상트 게라친사범대 석사과정 후사에노바 아나스타시야, 모스크바시립사범대 뽀테부냑 다랴이다.

 

중등부는 1등 카잔 187리체이 11학년 미트로파노바 까리나, 2등 제레노돌스크 5김나지아 후사에노바 아이슬루, 3등 니즈니노보고로드 50김나지아 11학년 탄 알리나이다.

 

말하기 부문은 ‘한국에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를 PPT나 어떤 자료도 사용하지 않고, 구술과 못 짓으로만 표현하도록 하였다.

 

 

말하기 경연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학부는 1등 모스크바국립대 석사과정 2학년 가르마예바 다야나, 2등 모스크바시립사범대 루사노바 아나스타시야, 3등 카잔연방대 한국어문전공 3학년 베레지나 알렉산드라이다.

 

중등부는 1등 니즈니노보고로드 50김나지아 10학년 김 아니타, 2등 튜멘 92학교 9학년 필립뽀바 안나, 3등 모스크바 2073학교 아루뚜르이다.

 

수상 상품으로 대학부 말하기 1등에게는 국민대의 2026년 여름 한국어 연수 장학증서, 중등부 1등에게는 김포대의 장학증서가 수여되었다.

 

이울러 전체 수상자에게는 한국화장품과 한국어 교재가 부상으로 지급되었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한국어 교재가 증정되었다.

 

 

대학부 말하기 부문 우승자인 모스크바국립대학교 동양학 석사과정 2학년 ‘가르마예바 다야나’는 수상 소감으로 “각지에서 참가한 동양학 전공자들을 만나 기뻤고, 부상으로 받은 한국연수 기간동안 한국어 회화 실력을 완벽하게 다듬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중등부 말하기 부문 우승자인 노보고로드시 50김나지아 10학년 김 아니타는 “준비는 힘들었지만 1등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제 목표는 한국 대학에 진학하여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언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설립하여 매년 주관하고 있는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에서 한국어 학습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유일한 한국어 경연대회가 벌써 17년이 흘렀는데, 매년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고, 대회 준비를 통해 단기간에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이후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가서도 지속적 학습의욕을 갖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 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