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은 10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중등 부전공 자격연수 희망자 408명을 대상으로 선발 과정을 진행해 최종 247명을 선정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선정된 교사들은 2026년부터 총 450시간(30학점)의 부전공 자격연수를 이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학교나 농산어촌 지역에서는 '과목은 있지만 가르칠 교사가 없는' 문제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부전공 자격연수를 도입했다. 한 교사가 학교,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등에서 전공 외에도 또 다른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연수는 서울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단국대, 동국대 등 주요 대학이 콘텐츠와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업 설계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가 및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해왔다. 올해는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7,408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 진로교육 환경, 인식 및 요구사항 등에 대해 조사했다.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올해 희망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2,911명 중 16,145명(70.5%)으로, 초등학생 5,357명, 중학생 5,110명, 고등학생 5,678명이었다. 희망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운동선수, 의사, 크리에이터, 중학생은 교사, 운동선수, 의사, 고등학생은 교사, 간호사,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 순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중·고등학생 ‘교사’ 희망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중 6.8→7.5%, 고 6.9→7.6%)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의 희망직업 순위가 지난해보다 상승(7위→3위)했다. 학교급별뿐만 아니라 성별 희망하는 직업에도 차이가 있었다. 교사는 초등학교 남학생을 제외한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소노벨 변산(전북 부안)에서 ‘제2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축제(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3년 차를 맞이하여, 참여 사업단(대학)의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참여해 그간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공유한다. 전국 20개 참여대학 소속 연구자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총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 간 교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대학의 연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생태계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한 장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기초과학 분야의 대학 연구소를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효과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을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하여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하고, 현장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비 지원 등 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박사후연구원을 비롯한 신진 인력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2월 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에서 '2025 디지털 세이프(Digital SAFE) 포럼' 을 개최한다. 포럼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범부처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실무협의체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청소년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 간 간담회를 추진한다. 간담회에는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범부처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실무협의체 주요 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메타, 엑스, 마이크로소프트(MS), 케이티(KT) 등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2025 디지털 세이프(Digital SAFE) 포럼' 은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기본계획(’25~’29)'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청소년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재호 총장(태재대학교)이 준비한 “인공지능(AI) 시대의 사회변화와 디지털 세이프(SAFE)”라는 주제의 기조강연 후, 김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해 경기미래교육을 널리 알린다. 미래교육의 표준을 추구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과 우수사례를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마련해 교육공동체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산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시도 및 지방의 4대 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며,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의 정책 비전과 지역 혁신 사례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전시관 주제를 ‘배움의 깊이는 온(ON)! 경계는 오프(OFF)! 미래교육의 표준 경기교육!’으로 선정했다. 경기미래교육의 혁신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 피드백과 서·논술형 평가 과정을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광주광역시교육청 26지구 제21시험장인 광주 서구 서석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 교육감은 "긴 시간 꿈을 향해 달려온 우리 학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학생들이 불편함없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 송학초등학교(이하 송학초)는 지난 10일 서구 세하동 소재 초원유치원 강당에서 ‘유·초이음 교육을 위한 학생오케스트라 방문 공연’을 개최했다. 송학초 학생오케스트라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 총 44명 중 22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간의 연계교육(유초이음)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송학초 학생오케스트가 초원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초원유치원 원생 90명이 관객이 되어 연주에 귀 기울였다. 공연은 ▲도레미송 ▲쥐가 백마리 ▲젓가락 행진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이해하기 쉬운 곡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랑의 하츄핑’이 연주될 때 초원유치원 원생들은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으로 갈고닦은 역량을 유치원 동생들에게 나누는 보람을 느끼고, 원생들은 눈높이 음악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학생회장 김진아(6학년) 학생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유치원 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경험해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
남녕고등학교(교장 이철우) 3학년 양효진(18)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 골프계를 이끌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선수로서 성균관대학교 합격 소식까지 전하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효진은 14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의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내년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더욱 값진 의미를 지닌다. 그는 올해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뒤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1·1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정회원으로 승격됐고, 불과 3개월 만에 정규투어 무대 진입까지 이뤄내는 초고속 성장을 보여줬다. 이는 신인 선수로서는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효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라 정말 기쁘다”며 “강한 바람 속에서도 네 R 모두 샷과 퍼트가 잘 이어졌고, 2라운드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한
광주 동아여자중학교(이하 동아여중)는 지난 4일 본교 아이(AI)락실에서 법률사무소 ‘기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직원이 법률적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오광섭 교장과 법률사무소 기원 강기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교폭력·인권·생활법률 등 전문 상담 지원 ▲교직원 대상 교육활동 법률 자문 제공 ▲법률 진로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법률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법률 전문가가 학생 대상 상담, 특강 등을 제공하고, 법률 관련 진로 탐색과 진학 지도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동아여중은 이를 통해 학교폭력 및 교권 보호 등 학교 현장의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기원 강기원 대표는 “학교현장의 법률문제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 의식을 갖도록 돕겠다”며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법률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여중 오광섭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광주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이하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4~6일 사회적 배려대상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 과학관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배려대상 중학생에게 과학적 탐구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과학관은 신생대 화산암과 퇴적암이 함께 어우러져 만든 독특한 지형이 있어 풍부한 자연생태 학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별빛누리공원 ▲해양과학관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을 둘러보며 과학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탐방하며 다양한 동굴 생성물과 지질학적 특성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진영 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탐구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