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이다. 캠퍼스는 진주시 가좌·칠암·내동캠퍼스, 통영시 통영캠퍼스, 창원시 창원산학캠퍼스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위탁경영) 등 3개 병원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는 경남·부산·울산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17개 단과대학 105개 학과에 재적생은 2만 3720여 명이고 교수는 970여 명이다. 동문은 21만여 명이다. 역사와 규모, 시설, 교육·연구 여건에서 최고의 전통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 권진회 총장, “학생 행복대학의 새로운 모델 만들 것” 6월 24일 취임한 권진회 총장은 “학생 행복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 학생 해외 교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하며 취업지원 시스템을 싹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진회 총장은 ▲학생 행정지원 시스템 보강 ▲학생 중심 교육 강화 ▲학생 재충전 활동 지원 강화 ▲건강한 먹거리 문화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 행정지원 시스템 보강’을 위해 경상국립대는 전주기적 학생 이력관리 및 일괄 취업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능을 강
[대한민국교육신문] 한반도선진화연구원의 이화영 이사가 번역한 ‘장춘진인 서유기’가 출간됐다. ‘장춘진인 서유기’는 13세기 몽골제국의 칭기즈칸과 중국 전진도(全眞道) 용문파(龍門派) 개조인 구처기(丘處機) 조사의 역사적인 만남을 소개한 책이다. 이 두 거인의 리더십과 처세술은 오늘날 우리가 교훈으로 삼고 본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 12~13세기 인류 역사에서 칭기즈칸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 그중 칭기즈칸과 구처기가 관련된 일화는 여러 나라에서 영화, 소설,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지살령(止殺領)’ 혹은 ‘일언지살(一言止殺)’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살인을 멈추라는 명령’을 내린 사람, 혹은 ‘말 한마디로 살육을 멈추라’고 한 사람이 바로 진인(眞人) 구장춘(丘長春)이다. 장춘은 그의 도호이고 이름은 구처기다. 이 책은 중국 도가(道家) 전진도 용문파의 시조인 구처기 조사가 칭기즈칸이 있는 서역으로 3만5000리 길을 이동하며 도를 전수하고 무차별적인 살육을 막은 내용을 서술한 것이다. 구처기는 당시 76세의 고령으로 21명의 제자들과 함께 풍찬노숙을 하면서 전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6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에 치르고 성적은 12월 11일에 통지한다. 2027학년도 수능은 예고한 대로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의 수능 체제로 실시하며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1과목)' 구조이고, 사회,과학탐구 영역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이외의 영역,과목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6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출처=교육부]
유독 길고 더운 올여름, 잘 나는 방법은? 기운 없고 무더운 여름을 잘 나는 방법, 선조들의 지혜 올여름은 체감상 유독 더웠다는 1994년과 2018년 여름을 능가하는 더위였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인 8월 22일. 드디어 더위가 가시고 진정한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입니다. 처서가 되면 신기하리만큼 날씨가 선선해집니다. 그간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더우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쉽게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럼 여름을 아프지 않고 잘 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비법은 승정원일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생맥산’입니다. 왕의 명령 즉,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에서 쓰는 일지인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조선의 왕가에서는 맥문동의 뿌리를 ‘생맥산’이라는 음료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효종 4년 5월의 승정원일기에는 ‘생맥산은 하절다음, 불구첩수지약’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요. 이는 생맥산은 여름에 많이 마시고, 첩수에 구애받지 않는다. 즉
수준에 맞는 듣기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라! 영어 학습에서 듣기 능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듣기 없이는 영어 학습의 시작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수준에 맞는 듣기 자료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된다. 다음은 이 수준에 맞는 듣기를 위한 구체적인 접근 방법이다. 개인 수준에 맞는 자료 선택하기 초급자: 알파벳, 숫자, 기본 인사말 등 기초적인 듣기 자료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용 동화책의 오디오 버전을 듣거나, "Twinkle, Twinkle, Little Star"와 같은 짧은 영어 노래를 함께 부른다. 또한, 유튜브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어 교육 채널을 찾아 간단한 단어와 문장을 배우는 것도 좋다. 중급자: 일상적인 대화나 뉴스 클립, 팟캐스트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한 짧은 팟캐스트를 선택하여 매주 한 편씩 듣고, 그 내용을 요약해보는 활동을 한다. 또한, 영어 뉴스 사이트에서 아동용 뉴스 기사를 찾아 읽고, 그 내용을 가족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급자: TED 강연이나 영화, 드라마의 대사를 듣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녀가 관심 있는 주제의 TED
영어 학습의 기초, 놀이로 시작하자! 우리에게 익숙한 말 중 하나는 "놀이는 최고의 교육이다"이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는 데 있어 놀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영어 교육에서도 놀이의 요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자녀의 언어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 첫째, 놀이를 통한 언어 노출 놀이를 통해 자녀가 자주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를 카드로 만들어 기억하는 게임이나, 영어로 대화하는 역할극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자녀가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둘째, 창의력과 상상력 자극 놀이를 통해 자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 동화를 읽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어 보는 활동은 자녀의 상상력을 키우고, 동시에 영어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녀는 영어를 단순한 학습이 아닌, 창의적인 표현의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다. 셋째,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면, 자녀는 영어를 사용하는 데
ESL, EFL을 알아야 영어학습 전략이 보인다! ESL과 EFL 이란 약어(Abbreviation)는 이제 영어를 논하는 거의 모든 곳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는 보편화된 용어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혼돈하는 바가 적지 않다. 먼저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해 보면, EML : English a Mother Language -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경우 ESL :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 영어를 제 2 언어로 사용하는 경우 EFL :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경우 EML은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처럼 영어를 모국어(Mother language)로 사용하는 국가의 언어 환경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ESL은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처럼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English speaking country)에서 영어를 자신의 모국어 외에 제 2 언어로 사용하는 환경을 지칭할 때 사용하거나 홍콩, 필리핀,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홍콩 등지에서처럼 본래의 모국어 외에 국가적으로 영어를 상용화해서 사용
환경, 자극, 동기부여, 자기주도성이 핵심이다! 교육에서 환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별히 외국어인 영어의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환경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영어교육 학자들이 두 가지의 개념을 구분한다. Nature와 Nurture인데 전자는 천성(유전), 후자는 양육(교육)으로 번역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유전적 기질, 후천적으로 교육을 통하여 길러지는 능력, 이 2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영어 학습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아래의 예화를 한번 보자. 일본의 비단잉어를 '코이'라고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기른다. 지진을 가장 빨리 감지하는 능력을 가졌다고도 한다. 필자도 일본의 한 가정을 방문했을 때 거실의 어항에서 10cm 정도의 비단잉어를 본 적이 있다. 그 후에 호텔 로비에서 비교적 큰 수족관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팔뚝만한 비단잉어를 보았다. 대략 20~30cm정도는 기본이었다. 뒤에 알게 된 사실은, 이 비단잉어를 치어[穉魚] 때부터 호수나 강물에 방류하면 최대 1m까지 성장 할 수 있다고 한다. 비단잉어는 기본적으로 70년 정도
영자신문 100배 활용하기! "성공적인 영어교육을 하는 집에는 꼭 '주니어 영자신문'이 있다."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It's impossible to overemphasize the importance of reading.'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럼 과연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관한 질문에 봉착한다. 흔히 신문을 '살아있는 교과서 (Living Textbook)' 혹은 '환경교과서 (Environment Textbook)'라고 한다. 살아있는 생생한 생활 주변의 뉴스를 전달하는 교육 매개체로서의 신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세계신문협회 (WAN - World Association of Newspaper)은 교실에서의 추가적인 교재로서의 신문의 기능을 강조하면서 신문을 '말할 수 없이 가치 있는 교실수업 자료(invaluable classroom resource)'라고 했다. 세계신문협회의 2003년 보고 자료를 언급하자면 미국 22개의 대도시에서 신문을 지속적으로 읽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 성적이 10%이상 높았다는 것이다. 이는 신문에 포함되어 있는 언어적 요소 (어휘, 문장, 표현)
지루한 단어 공부, 마인드 맵핑(Mind mapping)으로 정복하자!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은서는 학교 원어민 선생님도 놀랄 만한 영어 어휘력과 문장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한데 바로 은서네 집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 거실 벽에 걸린 영당어말하기 대회에서의 수상한 상장과 영어인증평가에서 받은 인증서는 오히려 평범하게 보인다. 무엇이 다를까? 이것이 은서를 영어에 큰 흥미를 가지게 한 것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은서의 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Mind Map' 종이이다. 방 한쪽 벽에는 신문지 반절만한 종이가 붙어 있다. 그 위에는 굵은 글씨로 단어가 정 중앙에 하나 적혀있고 그 굵은 글씨를 둘레로 하여 여러 선을 이어서 많은 단어들과 문장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니 처음엔 낙서를 한 것처럼 보였다. 자세히 보니 가운데 있는 굵은 글씨는 엄마가 쓴 단어이고 나머지 거미줄처럼 이어서 쓴 것은 은서의 작품(?) 같다. 은서의 엄마는 이틀에 한번씩 이 종이를 새것으로 교체해 준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 은서가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이 마인드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