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선택한 8년, 이제는 ‘머무르고 싶은 남구’로 보답하겠습니다” 민선 7·8기 연속으로 남구청장에 선출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어느새 취임 8년 차를 맞았다. 재건축·재개발과 미군부대 반환, 3차 순환도로 개통, 대구도서관 개관, 앞산 관광벨트 조성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 오며 남구의 지도를 바꾸어 온 인물이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인구정책국’ 신설과 ‘무지개 프로젝트’ 추진, 전국 최초 스마트경로당 도입 등은 인구감소와 초고령사회라는 국가적 난제를 지방 현장에서 정면 돌파하려는 실험으로, 남구 주민들의 꾸준한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민선 8기 4주년을 맞아 조재구 남구청장을 만나, 지난 8년의 성과와 남구의 미래, 그리고 지방자치의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남구의 체질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Q. 민선 8기 4주년, 취임 8년을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이 있다면요. A. 가장 큰 보람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구민과 함께 직접 만들어 왔다는 점입니다. 노후한 주거지를 재건축·재개발로 정비하며 정주 여건을 개선했고,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용운기자 kyw@kedupress.com] 대구 경암중학교가 ‘전교생이 함께 읽고 쓰고 말하는’ 영어독서 문화를 일과 속으로 끌어들였다. 1974년 개교 이래 지역 명문으로 자리 잡은 경암중은 AI 기반 온라인 독서와 오프라인 영어도서관을 통합해 운영하며, IB 관심학교 연구와 디지털 맞춤교육 경험을 수업–평가 혁신과 연결하고 있다. 이번 영어도서관 도입은 “대구에서 교육경비보조금을 연계한 AI 영어도서관”으로서 선도적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학교 기본 정보와 위치 등은 공공·학교 정보 포털과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된다. “학생 중심,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게” — 이옥순 교장의 도입 철학이옥순 교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도입 배경을 “학생 성장 최우선의 ‘학생 중심 학교’ 철학을 영어 학습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요약했다. 핵심은 △사교육 의존 없이 △전교생이 △일상에서 영어에 몰입하도록 만드는 ‘공교육형 시스템’ 구축이다.그가 주목한 지점은 독서–기록–피드백의 루프를 일과에 고정하는 것이다. 1학년에게는 AI 추천 기반의 온라인 독서 루프(레벨 테스트→개인화 추천→읽기→단어 학습→줄거리 요약‧소감→퀴즈), 2‧3학년에게는 교과 연계
대구의 대표적 명문 경암중학교가 ‘전교생 읽고 쓰는 학교’로 다시 서고 있다. 1974년 개교 이후 1만7,710명의 동문을 배출한 명문 중학교로서, 대구시에서 선도적으로 교육경비보조금을 활용해 AI 영어도서관을 도입, 디지털 기반 맞춤형 수업과 IB 관심학교 운영을 접목했다. 이옥순 교장은 “한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의 성장을 최우선에 두는 학교”라는 철학 아래 독서·문해·디지털 역량을 한데 묶어 수업–평가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기자질문 1. 경암중학교의 핵심 현황과 교육 방향을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1. 우리 대구 경암중학교는 지역의 대표적 명문 중학교입니다. 현재 본교는 독서교육과 마음교육을 토대로 한 인성교육, 문해력 교육, AI 영어도서관을 활용한 영어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 학생맞춤 교육 선도학교 및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력 향상과 스포츠 교육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IB 관심학교로서 교원 전문학습공동체를 활발히 운영하여 수업–평가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질문 2. 교장선생님으로서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