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김석진취재국장]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도서관이 AI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딩비 영어연구소의 영어 원서 후원과 AI 기반 영어독서 시스템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구민 교육복지 정책의 한 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매월 활용률이 80%에 육박하고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정책의 기획과 예산 반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박종봉 의원(지역구 다 선거구·신천·효목동)이다. 본지는 박 의원을 만나 안심도서관 AI 영어독서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과 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안심도서관에 AI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동구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은 지역이지만, 모든 가정이 같은 환경에서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신천·효목동을 포함한 다 선거구 지역을 다니다 보면, 영어 학습의 기회 자체가 제한적인 아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공 도서관을 교육격차를 줄이는 공공 플랫폼으로 키워 보자”는 고민을 오래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리딩비 영어연구소에서 AI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이 AI 기반 영어독서학습을 올 상반기(1~6월) 운영한 결과,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독서량이 6.4권으로 초기 목표(4권) 대비 150%를 달성했다. 전체 신청 100명 중 93명(참여율 93%)이 실제 학습에 참여했고, 만족도는 87%, 프로그램 계속 사용 의향은 78%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이 디지털 독서 플랫폼과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결합해 주민·학생 만족과 도서관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도서관이 AI 영어학습이 되는 플랫폼”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AI 레벨테스트–맞춤 도서 추천–퀴즈–주간 목표 관리–포인트 보상을 하나로 묶은 ‘온·오프 블렌디드’ 모델이다. 도서관 전용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개설해 공지·신청·접속 안내를 일원화했고, 주간 피드백·월간 리포트를 통해 학습 진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도서관은 채널/SMS 연동 알림으로 저참여 학생을 상시 독려해 참여성을 높였다 공공도서관 활성화 지표 ‘확실’ 안심도서관은 프로그램 정식 게재 후 신청 100명 ‘마감’과 대기자 발생, 영어 원서 800권 기증, 온라인 전용 학습창구 운영 등으로 눈에 띄는 이용자 반응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