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복합 지역의 한계를 넘다-조치원중, AI·디지털로 미래 교육의 표준을 쓰다 디지털 교육 전환의 거센 물결 속에서 읍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다. 바로 1951년 개교해 ‘성실·협동·근면’의 정신을 이어온 조치원중학교다. 조치원중학교는 올해 AI 중점학교와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를 동시에 운영하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혁신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 중심에 있는 신현정, 김은수 선생님을 만나 조치원중학교만의 특별한 여정을 들어보았다. [사진으로 보는 조치원중학교] ▲ 역사와 전통의 조치원중학교. 교훈인 '성실, 협동, 근면'이 새겨진 교훈비 뒤로 현대식 교사가 자리 잡고 있다. Q1. 성실·협동·근면의 전통 위에 '디지털'을 입히다먼저 조치원중학교의 핵심 가치와 비전, 그리고 학교에서 디지털 교육 혁신을 이끌고 계신 두 분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조치원중학교는 1951년 개교 이래 ‘성실·협동·근면’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내일을 향해 도약하는 희망찬 학교’라는 비전을 실현해 오고 있습니다. 학생, 교사, 학
대한민국교육신문 대담 - 30년 평교사 출신 3선 김지철 교육감을 만나다 대한민국 교육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파도 한가운데에 있다.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그리고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교육’은 이제 지역의 생존을 가르는 최전선이 되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을 전국에 무료로 개방하며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행보가 눈부시다. 본지는 지난 24일 김지철 교육감을 만나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묵직한 담론을 나누었다. 대담에 앞서, 현장에서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지철교육감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자수첩’으로 먼저 펼쳐본다. [기자수첩] 대담현장에서 기자가 느낀 ‘김지철교육감의 철학’■ [온시스템] 집단 지성이 만들어낸 기적 "우리는 현장 교사 40~50명과 함께 ‘온시스템’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김지철 교육감의 이 한마디는 묵직했다. 막대한 혈세를 들인 정부의 프로그램이 교사들의 외면을 받는 사이, 충남교육청은 교사들과의 집단 지성으로 맞춤형 학력 지원 플랫폼인 ‘온시스템’을 만들었고, 이는 현재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대한민국교육신문(발행인 조정인)과 서울청년센터 양천(센터장 정영성)이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민국교육신문 조정인 발행인과 서울청년센터 양천 정영성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유익한 교육 콘텐츠와 정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지원 사업의 기획 보도 및 홍보 협력 ▲청년 자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전문 콘텐츠 제공 ▲언론·미디어 분야 직무 교육 및 정보 교류 ▲청년 여론 수렴 및 정책 공론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기자단 운영’의 공동 추진이다. 양 기관은 지역 및 서울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자단을 구성해 청년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의제를
세종시 교육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는 곳, 참샘초등학교의 아침은 특별하다. 캐릭터 장갑을 끼고 아이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는 교장 선생님, 그리고 교문에서부터 시작되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학교의 생동감을 증명한다. 본지는 참샘초 교장이자 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본지 주관 ‘진심교육대상’을 수상한 남윤제 교장을 만나 3회에 걸친 연재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6년 3월 5일 오전, 자유롭고 정돈된 분위기의 교장실에서 그가 들려준 교육 철학과 참샘초의 비전을 담았다. # 1. 문턱 낮은 교장실, ‘소통’이 시작되는 공간Q. 교장실을 학생, 교사들이 편한 공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본인만의 소통 비결은 무엇입니까? “교장실은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이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는 언제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소통의 장소여야 합니다. 저는 평상시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찾는 곳이 아니라, 평소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어야 어려운 일도 함께 해결할 수 있죠. 저는 바쁜 척하지 않고 저를 찾아오는 모든 분께 정성을 다하려 노력합니다. 교장은 직위에서 오는 권위가 아니라 학교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대한민국교육신문 이현민기자] '현장이 답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 "구민의 삶이 곧 나의 이정표" 대한민국을 휩쓴 '동래의 열정' 빨간 운동화가 닳도록 누비는 교육·콘텐츠 리더 기자는 지난 수년간 수많은 정치인과 행정가를 만났다. 수려한 화술을 자랑하는 리더는 많았지만, 장준용 동래구청장처럼 옷소매에 현장의 땀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는 리더를 만나는 일은 흔치 않았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은 지금 ‘동래구’와 ‘장준용’이라는 이름에 주목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동래구가 '2026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문 대상'과 '제14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축제 명예의 전당상'을 잇달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구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 1. [빨간 운동화의 철학] 집무실보다 골목길이 익숙한 '현장의 승부사'장준용 구청장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아이템은 단연 '빨간 운동화'다. 취임 초부터 그는 "구청장의 집무실은 구청 2층이 아니라, 구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골목길과 시장통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실제로 지난 4년여의 시간 동안 장 구청장은 정장 대신 편안한 복장에 빨간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동래구 전역을 누볐다. 그의 운동화가 닳아갈
(대담 도입) 부산 강서구는 지금, 에코델타시티·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진, 가덕도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면서, 강서의 변화는 부산의 미래 지형을 바꾸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에, 대한민국교육신문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과 ‘현장대담’ 방식으로 구정의 방향과 과제를 짚었다. 무엇보다 이날 대담의 무게중심은 ‘도시계획의 전문성’에 놓였다. 강서구는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될수록 도시 구조와 생활권 설계의 정교함이 성패를 좌우한다. 김형찬 구청장은 한양공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도시계획기술사, 부산시 건설본부장·도시균형재생국장·건축주택국장 등을 두루 거친 ‘도시계획·도시행정’ 실무형 전문가다. 대형 사업이 ‘착공’에서 ‘정착’으로 넘어가려면, 계획의 일관성과 행정의 연속성이 필수라는 점에서 “강서의 도시 설계는 임기 단절이 아니라 축척과 연결로 완성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부각됐다. Q1. (2025년 평가와 2026년 키워드) 지난 1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2026년 구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A. 강서는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도시이자,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라
대한민국교육신문은 26년 1월 26일, 부산 동래구청 구청장실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현장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 앞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재임 기간 급여를 구민을 위한 나눔과 지역 환원에 사용해 왔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행정을 증명하고 있다는 의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는 특히 “구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 인프라, 교육·돌봄, 복지 안전망처럼 장기 설계와 단계적 집행이 필요한 과제는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면 성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연임 논의는 개인의 정치가 아니라, 정책의 연속성과 예산 집행의 안정성을 통해 구민에게 더 큰 효익을 돌려주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설명이다. (대담 도입부-대표이사) 지금부터 장준용 동래구청장님과 대담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동래구의 구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역사·문화의 도시 동래가 변화하는 부산의 흐름 속에서 교육·돌봄·정주를 어떤 우선순위로 재설계하고 있는지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성과뿐 아니라 과제까지 함께 확인하며, 동래구가 지향하는 ‘살기 좋은 중심도시’의 기준을 들어보겠습니다. Q1. 2025년 평가와 2026년 키워드(생활
[대한민국교육신문 김범동기자 kbd@kedupress.com] ■ 전라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 ‘AI 스마트 영어학습’ 첫날 마감 ■ 영어원서 기증 + 공공 구독 지원…도서관이 여는 AI 영어교육의 새 모델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공공도서관 기반 AI 디지털 영어원서학습 프로그램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장성도서관"이 운영하는 ‘Level UP: AI 스마트 영어학습’ 프로그램이 모집 시작 당일 정원 100명을 모두 마감, 현재 50명 이상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 기간이 일주일로 설정돼 있었음에도 첫날 접수 마감이라는 결과는, 장성군 지역 학부모와 학생, 도민들이 공공 영역의 질 높은 AI 영어학습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영어원서는 ‘기증’, 구독료는 ‘공공 지원’…도서관 이용자는 전면 무료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역할 분담이 명확한 공공–민간 협력 구조다.영어원서 콘텐츠는 민간 교육 플랫폼이 도서관에 기증하고, AI 디지털 영어원서학습 구독료는 전남교육청이 지원한다. 그 결과 "도서관 회원(도민·초·중·고 학생)"은 별도의 비용 없이 AI 기반 영어 독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과거
[대한민국교육신문 나윤재기자 nyj@kedupress.com] ■ 경암중학교 등 참여 학교서 학습 성취율 70~90%… 현장 효과로 입증 ■ 후원·매칭 구조로 예산 부담 낮추고, 교사·학생 만족도 높여 대한민국교육신문이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했다.행사 첫날부터 현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대한민국교육신문이 추진 중인 AI 영어도서관 후원 및 매칭 사업을 향한 학교 현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교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교육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도입 가능성을 상담하려는 교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스에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가”, “예산 부담은 어느 정도인가”, “학습 성과는 수치로 확인 가능한가”와 같은 실무 중심의 질문이 이어졌다. ■ 성과로 입증된 사례, 경암중학교현장 관심의 중심에는 후원·매칭 사업에 참여한 경암중학교의 사례가 있었다.해당 학교는 AI 영어도서관 도입 이후 학습 참여율·성과율·학습 성취율이 평균 70~90% 수준으로 나타나며, 단기간 내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교장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말하는 ‘기본교육’과 광주교육의 다음 10년대한민국교육신문 × 광주광역시교육감 대담 광주교육은 지금 하나의 전환점 위에 서 있다.학령인구 감소와 지방교육재정 긴축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공교육의 본질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교육은 지난 몇 년간 뚜렷한 정책 방향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왔다. ‘다양한 실력’과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이라는 교육 철학은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새해를 맞아 광주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다음 10년을 가늠하기 위해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과 마주 앉았다.이번 대담은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2026년을 향한 광주교육의 핵심 키워드인 ‘기본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차분히 짚어보는 자리였다. Q1. 지난 2025년을 돌아보면 광주교육의 성과는 분명해 보입니다.취임 이후 쉼 없이 현장을 누벼오셨는데, 한 해를 정리하며 가장 큰 변화는